경기도청 컬링팀, 세계대회 3연승으로 올림픽 티켓 향한 순항

김선영 2025. 3. 17.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10위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6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예선에서 노르웨이(스킵 마리안느 뢰르비크)를 6-4로 제압한 데 이어, 스코틀랜드(스킵 소피 잭슨)마저 연장 접전 끝에 5-4로 꺾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시하는 한국 김은지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10위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6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예선에서 노르웨이(스킵 마리안느 뢰르비크)를 6-4로 제압한 데 이어, 스코틀랜드(스킵 소피 잭슨)마저 연장 접전 끝에 5-4로 꺾었다.

특히 스코틀랜드와의 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경기도청은 9엔드까지 4-2로 앞서다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스코틀랜드에 2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 엔드에서 후공 기회를 얻은 한국은 스킵 김은지의 정확한 마지막 드로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경기도청은 이로써 예선 3연승을 기록하며 13개 참가국 중 스위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대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우승을 넘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어 그 의미가 크다. 올림픽 출전 쿼터는 2024년과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배분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경기도청은 현재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해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만 피하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경기도청은 단순히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2시에 중국(스킵 왕루이)과, 오후 7시에는 튀르키예(스킵 딜사트 일디즈)와 예선 4, 5차전을 연이어 치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