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 테러 위협 자작극 의혹” 발언에...전현희 “극우에 인정받을 거라 착각” 윤리위 제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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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신변 위협 제보를 "자작극"이라고 주장하자 민주당이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위원은 "이 대표에게 테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대중집회와 거리로 나오는 것은 위험하니 자제해달라고 요청드린 건 국민의 요구이고, 민주당 의원들의 요청이고, 정치테러대책위원장으로서 제가 드린 고언"이라며 "선거가 있을 때마다 '나인가?' 병에 걸려 출마한 나 의원은 이번에는 이 대표를 비난해 극우들에게 '너인가'로 인정받을 거라 착각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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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에게 실존하는 테러 위협을 자작극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나경원 의원, 그 저주와 막말을 당장 사과하라”며 “‘자중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와 법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력 경고한다”고 했다.
전 위원은 “이 대표는 실제로 생명을 잃을 뻔한 전대미문의 암살, 테러 시도를 직접 당한 피해자”라며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제1수거 대상으로 또 한 번 쥐도 새도 모르게 생명을 잃을 뻔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위원은 “이 대표에게 테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대중집회와 거리로 나오는 것은 위험하니 자제해달라고 요청드린 건 국민의 요구이고, 민주당 의원들의 요청이고, 정치테러대책위원장으로서 제가 드린 고언”이라며 “선거가 있을 때마다 ‘나인가?’ 병에 걸려 출마한 나 의원은 이번에는 이 대표를 비난해 극우들에게 ‘너인가’로 인정받을 거라 착각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로 본인은 쏙 빠진 채, 하루 9㎞ 거리행진과 야밤의 장외집회에 친명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들만 내보내는 이재명의 행태에 민주당 내부가 폭발 직전이라는 소식”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오는 26일 항소심이 이 대표에게 1심 유죄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유지, 대선 출마가 좌절되고 434억 원 추징으로 민주당에 재정적 파탄까지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불만 가득한 반이재명 세력에 의해 퇴출당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2일 특수부대 출신 요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대표 암살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 경호 강화와 방탄복 착용·신변 보호·외부 노출 최소화를 대책으로 세웠다. 이 대표는 신변 안전을 이유로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물론 도보행진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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