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미국이 민주당 불신해 민감국가 지정했다는 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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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원인을 비상계엄으로 지목한 데 대해 "미국이 민주당의 집권을 불신해서 민감국가로 지정했다는 설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일각에선 그게 아니라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소추로 인해서, 미국이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민주당의) 집권에 대비해서 민주당을 불신해서 민감국가로 지정했다는 설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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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원인을 비상계엄으로 지목한 데 대해 "미국이 민주당의 집권을 불신해서 민감국가로 지정했다는 설이 있다"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주장과 관련해 "민주당이 미국 측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선 그게 아니라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소추로 인해서, 미국이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민주당의) 집권에 대비해서 민주당을 불신해서 민감국가로 지정했다는 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건 미국 측과 만나서 얘기해야 하는 문제"라고 부연했다.
여야가 공동으로 헌재 탄핵 선고에 승복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결의안 형식이든, 공동성명 형식이든 아니면 우리당과 민주당 양당 대표가 모여서 의견을 발표하는 형식이든 모든 것에 다 동의한다"며 "민주당이 화답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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