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본사 사옥 안 산다…"펀드 통해 일부 투자"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코람코자산운용이 매각하는 현대차증권 빌딩에 대해 지난 14일 입찰가격과 동일한 3천547억6천만원에 우선매수권 행사에 대한 의사표시를 통보했다"며 "직접 매입할 계획은 없으며 공동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부동산펀드를 통해 이뤄지며 현대차증권은 이 펀드에 일부 투자할 계획입니다. 펀드 관련 양해각서(MOU)는 오는 21일 체결할 예정입니다.
앞서 코람코자산운용은 2020년 10월 해당 건물을 2천666억원에 매입해 부동산펀드에 편입했으며, 오는 10월 펀드 만기일을 앞두고 매각 작업 중입니다.
당시 최대 임차인이었던 현대차증권은 금융 주간사 역할을 하면서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약 152억원의 수익증권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펀드에 대한 수익증권을 매도해 발생하는 총 회수금액(원금과 투자수익) 중 200∼300억원을 새롭게 조성되는 펀드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투자금액 전액은 기존 회수금액에서 마련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수익과 안정적 임대차 계약 유지 등을 위해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한 펀드 일부 투자를 결정했다"며 "기존 펀드 회수금액 내 일부 재투자로 추가 자금 조달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분카레·짜장 너마저...오뚜기 최대 14% 가격인상
- '오쏘공' 파장 노도강 등 전역으로…서울시 거듭 해명
- 유럽·베트남 여행 '홍역' 조심하세요
- 평균급여 5500만원…속타는 취준생 때가 왔다 '어디?'
- "장소후기는 앱에서만"…카카오맵 변경에 불만 잇따라
- '내일부터 이자부담 숨통 트인다'…변동금리 주담대 내린다
-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 지원…총 244가구 매입
- [단독] 디딤돌대출 실거주 2년으로 강화…유예도 3년만
- 서울도 아닌데 '이곳' 아파트 거래 꿈틀…벌써 월 1만건?
- 현대차증권, 본사 사옥 안 산다…"펀드 통해 일부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