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외부 보유 자사주 인수키로…“지주사 CJ와 합병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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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CJ)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올리브영이 특수목적법인이 보유한 자사주를 조기에 인수하기로 하자, 올리브영과 지주회사 씨제이가 합병할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올리브영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제이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경영리더)과 딸 이경후 씨제이이엔엠 브랜드전략실장(경영리더)의 지주회사 지분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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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CJ)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올리브영이 특수목적법인이 보유한 자사주를 조기에 인수하기로 하자, 올리브영과 지주회사 씨제이가 합병할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올리브영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제이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경영리더)과 딸 이경후 씨제이이엔엠 브랜드전략실장(경영리더)의 지주회사 지분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회사 주식 11.28%에 대해 3년 안에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을 1년 만에 앞당겨 행사해 곧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씨제이 관계자는 “이익잉여금으로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취득가액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올리브영 지분은 지주회사인 씨제이(51.5%)가 가장 많이 갖고 있다. 이선호(11.4%), 이경후(4.21%) 실장 등 대주주 일가는 25.5%를 갖고 있다. 또 회사가 자사주 11.3%를 갖고 있어,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외부 지분이 거의 없게 된다.
디에스(DS)투자증권 김현수 분석가는 17일 ‘CJ-올리브영 지배구조 변화 추진’이란 제목의 종목 보고서에서 “잔여 자사주를 매입해 외부 주주가 없어지는 올리브영이 기업공개(IPO)를 하기보다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씨제이(CJ)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을 할 가능성을 좀 더 높게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기업공개를 하면 중복 상장이 된다는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김 분석가는 올리브영의 시장 가치를 6∼7조원으로 평가했다. 17일 기준 씨제이의 시가총액은 3조8천억원이다.
이선호 실장은 씨제이 보통주 3.2%(93만2503주)와 우선주 123만여주를 갖고 있고, 이경후 실장은 보통주 1.47%(42만8088주)와 우선주 113만여주를 갖고 있다.
올리브영 6조5천억원, 씨제이 3조8천억원의 가치로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이선호씨는 합병 회사의 지분 약 8.4%(우선주 제외)를, 이경후씨는 약 3.2%(우선주 제외)를 보유하게 된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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