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출연 강행한 ‘굿데이’ 결국 사과… “최대한 편집할 것”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측이 배우 김수현(37)의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굿데이’ 제작진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면서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논란이 지속되는 한, ‘굿데이’의 목적과 출연자들의 마음, 시청자들의 사랑이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돼 김수현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16일 방영된 5회에서 김수현의 출연분이 일부 포함된 데 관해 “‘굿데이’는 해외 방송·송출 과정의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미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김수현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해 재입고한 버전이다. 때문에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고 디테일도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시청자들의 김수현 하차 요구가 빗발치던 상황임에도 촬영을 강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논란에 대한 김수현 측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며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13일 기준)에 입장을 표명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13일 김수현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지난달 사망한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새론의 이모라는 인물과 인터뷰하며 과거 사진 등을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다만 당시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해명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두 사람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는 긴급 입장문을 내놨다.
김수현이 김새론의 음주 운전 사건 후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며 “김새론의 채무 문제는 모두 회사와 김새론 간의 문제였다. 김수현이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거나, 이를 갑자기 돌려받으려 했다는 건 억측”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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