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딱” 7남매 이어 ‘13남매’ 대가족도 선택한 이곳

강정의 기자 2025. 3.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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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13남매 대가족 이사
부부 “양육환경 잘 조성 돼 결정”
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할 것”
충남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에 두 달 만에 7남매를 둔 가족에 이어 13남매를 둔 대가족이 이사를 왔다.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김모씨(47) 부부와 13남매가 지난 10일 보령으로 이주를 완료했다.

김씨 부부는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지역을 찾아 여러 지역을 다녀본 결과, 양육 환경이 잘 조성된 보령으로 이주를 결정하게 됐다”며 “보령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어 기대되며 이웃들과 교류하며 친밀한 관계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김씨 가족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13남매 중 만 12세 이하인 여덟째부터 열셋째까지의 아동에게는 ‘드림스타트’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드림스타트는 보령시가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동일 시장은 “김씨 가족이 우리 지역에 합류해 매우 기쁘고 13남매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포용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태진씨 가족 사진. 충남 보령시 제공

앞서 지난 1월2일에는 20여년간 강원도 등에서 군 생활을 한 뒤 전역을 앞둔 고태진씨(42) 부부와 자녀 7명 등 9명이 오천면 원산도로 전입했다.

자녀 7명 중 셋째부터 다섯째까지가 모두 원산도 광명초등학교로 전학하면서 섬 유일의 학교도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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