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과 카톡 공개에 “계속해 봐라”

홍수현 2025. 3. 17.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의례적인 답장"이라며 자신은 무결하니 계속 공개해보라 받아쳤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라도 카톡 오면 의례적인 답장을 하는 게 통례인데 민주당에서 공개한 그게 무슨 죄가 되는가"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홍 시장과 명 씨간 오간 SNS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2023년 안부 주고받은 문자 공개돼
홍준표 "카톡 오면 답장하는 게 의례적"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의례적인 답장”이라며 자신은 무결하니 계속 공개해보라 받아쳤다.

서영교 등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의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라도 카톡 오면 의례적인 답장을 하는 게 통례인데 민주당에서 공개한 그게 무슨 죄가 되는가”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나는 명태균을 모른다고 한 일이 없다. 알지만 그런 사기꾼은 곁에 둔 일이 없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게 뜸 들이다 겨우 찾아낸 게 그거냐. 그거밖에 없나. 계속 공개해 봐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러면서 “내가 명태균과 범죄 작당을 한 일이 있다면 정계 은퇴한다고 했다. 시비 걸 게 없으니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홍 시장과 명 씨간 오간 SNS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5일 명 씨가 홍 시장에게 ‘생신 축하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홍 시장이 명 씨에게 ‘땡큐’라고 답했다.

2023년 7월 10일에는 명 씨가 ‘무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보낸 메시지에 홍 시장은 ‘명 사장 요즘 어떻게 지내나’라고 안부를 묻고, 명 씨는 ‘건강 잘 챙기세요’라고 답했다고 진상조사단은 주장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해 12월 21일에도 명 씨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명 씨를 둘러싼 의혹과는 일체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홍 시장은 “명태균은 내가 30여 년 정치하면서 만난 수십만 명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명태균이 윤 측에 붙어서 조작질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나중에 큰 사고 칠 것으로 우려는 하고 있었지만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밝혔다.

서영교 등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의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수현 (soo0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