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에게 성적 발언?" 중학생에 협박 의혹 교사 수사 착수

연현철 기자 2025. 3. 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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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사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성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중학생들을 산으로 데려가 협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청주지역 중학교 교사 A씨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여자친구가 교사로 근무하는 옥천지역 중학교의 학생 B군 등 2명을 차에 태워 산으로 이동한 뒤 협박한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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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중학교 교사 입건 전 조사 중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중학교 교사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성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중학생들을 산으로 데려가 협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청주지역 중학교 교사 A씨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여자친구가 교사로 근무하는 옥천지역 중학교의 학생 B군 등 2명을 차에 태워 산으로 이동한 뒤 협박한 의혹을 받는다.

B군의 학부모는 경찰에서 "A씨가 아들과 친구에게 '여자친구에게 성적 발언을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는 대답에도 믿어주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아들에게 강제로 사진 촬영을 시도하며 협박까지 했다"며 "아들은 이후 정신적인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관련 매뉴얼에 따라 A씨를 수업에서 배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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