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네, 미쳤다, 진짜 미친 거 아냐?"..'사패 살인마' 박은빈이 말아주는 도파민이라니 [하이퍼나이프][종합]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선 OTT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김정현 감독과 출연 배우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등이 참석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물이다. 드라마 '낮과 밤'(2020)의 김정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본은 '신의 퀴즈 : 리부트'(2018) 김선희 작가가 썼으며, 그의 오리지널 대본이다.
특히 '하이퍼나이프'는 올해로 '데뷔 30년 차', 박은빈의 '처음'을 내세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박은빈의 첫 OTT 시리즈, 첫 '의드'(의학 드라마)이자, 첫 의사 역할을 만나볼 수 있는 것. 무엇보다 첫 '악역',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분한 박은빈의 새로운 얼굴이 담겼다. 더욱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차지, 선한 역할의 대명사인 박은빈이기에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예고했다.

박은빈은 "저는 사실 어려운 선택을 하는 편은 아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도전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제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끊임없이 내부에서 판단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어려운 결정을 했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 '하이퍼나이프' 역시 내가 정세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어떤 기쁜 감정을 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내린 선택이었다"라고 답하며 배우로서 소신을 엿보게 했다.
그는 "많이 미친 캐릭터를 보여드리게 됐는데, 모난 구석들을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세옥이 언제까지 제가 미쳐 있는지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배우로서 저도 어떤 캐릭터, 인생을 만나는 것인데 그 상황에 맞춰서 오감을 깨운 채로 연기를 했다. 저도 몰랐던 저를 발견했다"라고 말해 흥미를 자극했다.
김정현 감독은 "모든 감독님께서 그러시겠지만 어쨌든 배우가 대중에게 보여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거, 정말 큰 매력이다. 박은빈처럼 아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걸 최종적으로 해주신다 했을 때, 너무 큰 기대감밖에 없었다. 저도 현장에서 박은빈의 연기를 보면서 '미쳤네, 미쳤다'라는 말을 진짜 많이 했다. 정말로 '미친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세옥 역할에 대해선 "세옥은 뇌와 수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을 망친다. 충동 조절이 안 되고 딱히 두려움이 없는 캐릭터이다. 통제 불가능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게 될 거 같다. 어찌 보면 유치할 정도로 아주 단순한 부분이 있어서, 되게 속을 투명하게 내비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여러모로 세옥이 어디로 튀어나갈지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응원해 달라는 잚은 차마 못 드리겠다"라고 소개했다.

설경구 또한 "제가 '하이퍼나이프' 출연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박은빈이었다"라며 "박은빈이 정세옥을 맡았을 때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되고 흥분됐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끝으로 박은빈은 흥행 부담감을 묻는 말에 "흥행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선택하진 않지만, 어찌 됐든 제작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수많은 스태프가 계신다. 그래서 공개를 앞둔 시기엔 항상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다들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라는 한 가지 이유, 분명한 목표를 두고 합심한 것이니까 이왕이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싶다. 그런데 사실 어떤 반응이든, 한 번 보셨으면 끝까지 시청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라고 정주행을 독려했다.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 총 8부작으로 구성됐다.
콘래드서울=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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