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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나도 몰랐던 모습 발견...오감 깨우고 연기했다” (‘하이퍼나이프’)

지승훈 기자
입력 : 
2025-03-17 12: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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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사진ㅣ강영국 기자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사진ㅣ강영국 기자

배우 박은빈이 ‘하이퍼나이프’ 악역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이날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 촬영 중 차기작으로 ‘하이퍼나이프’라는 드라마 대본을 받았는데 제목이 시선을 끌었다. 캐릭터 자체가 강렬했다”며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끊임없이 (회사) 내부에서 판단하고 있다. 어려운 결정을 했다곤 생각들지 않았다. 내가 이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께 깊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설레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산적으로 연기하는 편이 아니다. 오감을 깨운 채로 연기했다.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할 때 이런 모습이 이 캐릭터의 얼굴이구나 생각했다”고 연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박은빈은 설경구와의 호흡을 언급하며 “선배님께 대화 신청을 많이 했다. 얘기 많이 해주고 해서 선배님 없었으면 끝까지 촬영을 완주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 정말 의지를 많이 했다. 선배님 덕분에 연기적으로 마음껏 까불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19일부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매주 2편씩 만나볼 수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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