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무한도전' 종영 이유... "박명수 때문, 입 좀 잡아줘”

이지은 2025. 3. 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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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가 '무한도전' 종영 이유로 박명수를 꼽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97회에서는 외식업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요식업 28년 차 개그맨 정준하를 만난 이순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실은 "이제 '무한도전' 안 찍냐. 망했냐"라며 아쉬움을 내비쳤고, 정준하는 "안 찍은 지 오래됐다. 박명수 때문에 끝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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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무한도전' 종영 이유로 박명수를 꼽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97회에서는 외식업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요식업 28년 차 개그맨 정준하를 만난 이순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실은 "나는 '무한도전' 팬이다. 정준하 레전드 편만 돌려본다. 논두렁 달리기, 무도 종갓집 에피소드가 제일 재밌었다"라며 정준하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이순실은 "이제 '무한도전' 안 찍냐. 망했냐"라며 아쉬움을 내비쳤고, 정준하는 "안 찍은 지 오래됐다. 박명수 때문에 끝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순실은 "그럴 줄 알았다. '사당귀'도 박명수 때문에 망하는 것 아니냐"라며 "박명수는 잡아야 될 필요성이 많다"라고 꼬집었다. 이순실은 "입 좀 잡아달라"는 정준하의 요청에 "입을 빨래집게로 집고 바늘로 꿰매서 접착제를 붙여서 바니시 칠에 장판 도배를 해야 한다"라고 분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강남에서만 3개 식당을 운영 중인 베테랑 사업가 정준하는 "IMF 왔을 때 포장마차 차렸다. 보증금 2000만 원에 인테리어 1850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월세가 57만 원이었다. 주위에서 만류했다. 경기 어려울 때 왜 차리냐 했는데 제가 하면 잘 될 것 같은 느낌 들었다"라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MC 박명수는 "저 횟집 매출액 4억 나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정준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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