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윤 탄핵 기각되면 '비상계엄 프리패스' 주는 것"

이재우 기자 2025. 3. 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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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목적과 절차 내용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한 것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저희는 윤 대통령이 반드시 탄핵돼야 하고 탄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야당에게 경고하거나 국민을 계몽하기 위한 위헌적인 목적의 비상계엄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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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선출 마무리…"탄핵 확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된다면 헌법재판소가 우리 외교 안보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무분별한 비상계엄의 프리패스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목적과 절차 내용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한 것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저희는 윤 대통령이 반드시 탄핵돼야 하고 탄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야당에게 경고하거나 국민을 계몽하기 위한 위헌적인 목적의 비상계엄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정치 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거나 전공의를 처단하는 내용의 포고령이 발표돼서도 안 된다"며 "평온한 국회에 무장한 군인이 와서 창문을 깨고 본관에 침투하는 일이 다시는 반복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날 마무리되는 개혁신당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해서는 "아직 헌재의 탄핵 결정이 나오지 않았는데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라는 평가도 있다. 서두르는 것은 맞다. 서두르는 것이 메시지"라며 "개혁신당은 조기 대선 후보를 서둘러 확정해서 국민께, 그리고 헌재에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확신하고 있다는 점을, 말을 넘어서 행동으로 보여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단일 후보이지만 이준석 후보가 개혁신당을 이번 조기 대선에서 대표할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대통령으로서 적합한지 여부를 여러분의 한 표로 꼭 판단해 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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