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키움 홍원기 감독, '홈런 1위' 이주형에 "24시간 야구 생각하는 선수"

이형주 기자 2025. 3. 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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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51) 감독이 이주형(23)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키움 홍원기 감독은 17일 롯데전 라인업으로 전태현(지명타자)-루벤 카디네스(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여동욱(3루수)-박주홍(좌익수)-김건희(포수)-김태진(유격수)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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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주형. 사진┃키움 히어로즈

[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홍원기(51) 감독이 이주형(23)에 대해 이야기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오후 1시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리는 2025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키움은 외국인 구성에 있어 파격을 택했다. 일반적 2명의 외국인 투수, 1명의 외국인 타자 구성을 하지 않았다. 2명의 외국인 타자, 1명의 외국인 투수 구성을 택했다.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2명의 타자를 선발해 함께 뛰게 한다. 잘 풀린다면 핵타선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17일 홍원기 감독은 "외부에서 2명의 외국인 타자를 쓰는 우리 팀에 대해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 화제도 된 것으로 안다. 물론 2명의 외국인 타자들이 중요하겠지만, 송성문과 이주형 등 국내 주축 타자들도 함께 터져야 기대하는 타선(핵타선)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시범 경기를 보면 그 기대는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은 10개로 팀 홈런 1위를 질주할 정도로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홍원기 감독이 기대하는 이주형과 송성문이 훌륭하다. 이주형은 0.421의 높은 타율에 홈런 3개로 시범 경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송성문도 0.294로 준수한 타율이다. 하루 전인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결승타가 될 수 있었던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주형의 경우 좋은 성적이 기쁘면서도 정규 시즌에 터졌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의 걱정에 대해 "(이)주형이의 경우 (잘 되든, 안 되든) 언제나 걱정을 이고 있는 선수다(웃음). 실제로 24시간 야구 생각 밖에 안 할 선수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정규시즌에 이런 모습이 이어져야 하지만 시범 경기라도 해도 잘 안 맞는 것보다 잘 맞는 것이 훨씬 낫다. 주형이의 경우 개막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는 모습이고, 준비한 것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아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 홍원기 감독은 17일 롯데전 라인업으로 전태현(지명타자)-루벤 카디네스(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여동욱(3루수)-박주홍(좌익수)-김건희(포수)-김태진(유격수)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로는 김윤하가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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