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9% 민주 44.3%…이재명 46.9% 김문수 18.1%ㅣ리얼미터

장연제 기자 2025. 3. 17. 10: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44.3%, 국민의힘은 39%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리얼미터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해 3.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리얼미터는 "양당 간 격차는 5.3%포인트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며 "PK·충청권, 여성, 20대·70세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주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충청권·인천·경기, 여성, 20대·50대·70세 이상, 보수층에서 이탈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5.5%,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40%로 나타났습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5.5%포인트로 3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자료사진=연합뉴스〉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6.9%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8.1%, 홍준표 대구시장 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3%, 오세훈 서울시장 6.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4%, 이낙연 전 국무총리 2.2%, 김동연 경기지사 1.2%, 김부겸 전 국무총리 0.8%, 김경수 전 경남지사 0.4%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차기 대선 가상 맞대결에서도 모든 여권 대선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 대표와 김문수 장관의 양자 대결에선 이 대표의 지지율이 51.7%, 김 장관은 30.7%로 조사됐습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2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오세훈 시장과의 대결에서도 26.1%포인트 차이로 오 시장을 앞섰습니다.

이 대표는 홍준표 시장과의 대결에선 27.3%포인트 앞섰고, 한동훈 전 대표와 대결에서도 33.2%포인트 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리얼미터는 "이재명과 여권 잠룡 4인과의 대결에서 2주 전 대비 김문수·홍준표·한동훈과 격차는 벌어진 반면, 오세훈과 양자 대결에서는 2주 전 조사 때의 격차보다 좁혀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7.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