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 9월 복지재단 출범 목표…시민 61.3% ‘긍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가 시민 복지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복지재단' 설립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시는 재단 설립을 위해 경기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서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있음'이란 결론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달까지 후속 행정절차인 성남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하고, 이르면 9월에는 성남시 복지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시민 복지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복지재단’ 설립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시는 재단 설립을 위해 경기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서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있음’이란 결론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용역 의뢰를 받은 경기연구원은 설립 계획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 11개의 항목을 타당성 ‘높음’, ‘보통’, ‘낮음’ 등 3개 단계로 구분해 평가했다.
‘높음’ 평가 나온 항목은 적정사업 주체 여부, 조직 및 인력 수요, 출자·출연 계획의 적정성, 예산안과 기대 성과의 정합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방재정 효과 등 6개다. 나머지 공공 수행 여부, 공무원 정원감축 계획 등 5개 평가 항목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항목에선 생산유발효과는 5년간 21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4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00명으로 각각 예측했다.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19세 이상 성남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25개 항목을 묻는 모바일 설문조사(1월16일~2월12일)도 진행했다.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 700명 중 61.3%(429명)가 ‘긍정’, 30.1%(211명)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부정응답은 8.6%(60명)에 그쳤다.
복지재단 설립으로 인한 기대효과(복수응답)에 관한 질문엔 복지사업 확대와 품질 향상 40.1%(281명), 복지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39.4%(276명), 복지 사각지대 해소 38.4%(269명) 등을 꼽았다.
시는 이달까지 후속 행정절차인 성남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하고, 이르면 9월에는 성남시 복지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자본금 30억원과 초기비용 6억원, 운영비 5억원 등 모두 41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재단은 민과 관을 잇는 중심 기관으로서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주민에게 통합형·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성남시의 복지 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남시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단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복지재단을 운영 중인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는 41곳이다. 이중 경기도 내에는 김포시, 시흥시, 평택시, 가평군, 화성시, 남양주시 등 6곳에 복지재단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진호, 故김새론 절친 녹취록 공개 "사망 원인은 남편 폭행·협박"
- "김새론 결혼·낙태 전혀 몰랐다"…母 눈물의 편지
- '불륜 강경준' 용서한 장신영 "지쳐서 일어나지도 못해"
- 박하선, 동생 떠나보낸 아픔 "혼란스러웠는데 구급대원에 감사"
- 최준희, 엄마 故최진실 악플에 힘들었나 "엉엉 울고 싶다"
- 이다해♥세븐, 1박 2000만원 호텔 인증 "우리가 첫 손님"
- 김부선 "김수현 마녀사냥 그만…당신들은 거짓말 안 하냐?"
- 미혼부 윤다훈 "딸, 안 버려서 고맙다고" 눈물
- 업텐션 쿤, 결혼 발표 "평생 함께할 사람 만나"
- '신사의 품격' 여배우 시술받다 화상…5천만원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