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엡손 프린터·프로젝터,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세이코엡손의 하이엔드 홈 프로젝터와 친환경 비즈니스젯 컬러복합기를 포함한 총 5개 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실용성, 기술력, 디자인 혁신성, 친환경성,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66개국에서 출품된 약 1만1000개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엡손은 △가정용 프로젝터 EH-QL3000B/W & EH-QL7000B/W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 AM-C550/400 △산업용 대형 프린터 SureColor SC-F9500/9500H & SC-S9100 시리즈 △대형 잉크젯 프린터 SureColor SC-P20500 시리즈 △자동 측색 휴대용 테이블 등 총 5개의 제품으로 수상했다.

수상작 가운데 국내 시장에 도입된 ‘EH-QL3000’ 시리즈는 4K 해상도를 갖춘 하이엔드 홈 프로젝터다. 우수한 기술력과 모던한 디자인, 사용자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백색밝기와 컬러밝기의 밸런스를 본색으로 드러내는 3LCD기술이 적용됐고, 5백만 대 1의 높은 콘트라스트와 6000lm의 밝기로 밝은 실내에서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다이나믹 톤 매핑으로 장면에 맞는 이미지를 표현하며 전환이 빠른 스포츠 경기나 게임을 즐길 때도 4K 영상으로 몰입감을 높인다.

또 팔각형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프로젝터의 작동을 제어하는 IP 컨트롤 기능과 유연한 렌즈 교체로 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A4 비즈니스젯 컬러복합기 ‘AM-C400’은 친환경성·생산성·공간활용도를 강점으로 지난해 한국 출시 후 꾸준히 반응을 얻고 있다. 엡손의 독자적인 ‘히트프리’ 기술을 적용해 A3 레이저 복합기와 비교해 소비전력과 탄소배출량을 최대 62%, A4 레이저 복합기 대비 최대 소비전력과 탄소배출량을 최대 77%까지 절감한다. 컬러·흑백 모두 분당 최대 40매까지 출력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이나 책상 위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은 디자인뿐 아니라 기술력, 친환경성, 고객 편의성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하면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