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이수페타시스, AI 가속기 점유율 상승할 것… 목표가 ↑”
메리츠증권은 17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인공지능(AI) 가속기 주요 고객사에 대한 점유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만4736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이수페타시스의 종가는 4만300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AI 가속기 주요 고객사는 제품 전환 과정에서 기판 적용 구조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기판은 적층 난이도가 높아져 이수페타시스가 강점을 보유한 VIPPO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 2381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 57.8% 높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344억원)를 12.2% 웃도는 숫자다.
양 연구원은 “본사와 중국 법인 모두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본사는 주요 고객사 내에서 고부가가치 기판이 요구되는 스위치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 배정되면서, 제한된 생산능력(CAPA) 내에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수페타시스의 800G용 기판 수율이 개선돼 이익률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양 연구원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양산 초기 60% 중반 수준에서 시작한 800G용 기판 수율이 1분기 기준 80% 중반까지 상승했다”며 “800G용 기판은 높은 기술 난이도로 인해 ASP가 매우 높은 만큼, 추가적인 수율 안정화로 인한 이익률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수페타시스는 현재 주문형(ASIC) 반도체의 신규 고객사와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양 연구원은 “현재는 캐파(CAPA·생산능력)에 한계가 있지만, 4분기 증설 물량이 반영되면 공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4분기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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