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정수기 물?”…요리할 때 무슨 물써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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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요리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수돗물을 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생수나 정수기 물을 고집하는 이도 있다.
수돗물을 사용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수돗물로 조리해도 안전하다.
단, 수돗물을 사용할 때는 차가운 물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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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요리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식재료 세척뿐만 아니라 찌개, 탕 등 국물 요리를 조리할 때 물은 꼭 쓰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7/KorMedi/20250317061008021jvjg.jpg)
물은 요리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식재료 세척뿐만 아니라 찌개, 탕 등 국물 요리를 조리할 때 물은 꼭 쓰인다. 이때 사용하는 물은 저마다 다르다. 수돗물을 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생수나 정수기 물을 고집하는 이도 있다.
환경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2024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밥과 음식을 조리할 땐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끓여서 사용한다는 가구가 전체의 66.0%였다. 정수기 물을 사용한다는 가구는 40.8%, 먹는 샘물을 쓴다는 가구는 13.0%였다.
수돗물을 사용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수돗물로 조리해도 안전하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별다른 처리없이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다고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물 안전관리법, 먹는물 수질기준 등 여러 기준이 적용돼 관리되고 있다.
소독용으로 사용되는 염소 냄새가 거부감을 일으킬 순 있으나 수돗물 속 잔류 염소는 매우 소량으로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물을 미리 받아 20~30분 뒤에 사용하면 냄새가 덜 난다.
단, 수돗물을 사용할 때는 차가운 물을 써야 한다. 냉수와 온수가 흐르는 길은 다르다. 차가운 물은 수도관을 통해 바로 수도꼭지로 나온다. 반면 뜨거운 물은 보일러 배관을 거쳐 데워져 나오기에 중금속 등이 섞일 수 있다. 납과 같은 중금속은 팔팔 끓여도 제거되지 않는다.
차가운 물을 쓰더라도 수도관이 오염된 상태라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수도관은 5년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해야 좋다. 현재 거주하는 집의 수질 상태를 확인하려면 환경부 물사랑누리집, 관할 시·군에 전화해 수질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정수기 물을 사용하더라도 안심은 금물이다. 위생 관리가 미흡한 정수기 물에서도 총대장균군, 일반세균 등이 검출될 수 있다. 필터 교체, 청소 등 정기적인 관리를 하는 동시에 취수구는 1~2주에 한 번씩 중성세제나 알코올로 청소할 필요가 있다. 취수구는 손에 닿거나 커피 등이 튀기 쉬워 미생물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다.
〈3줄 요약〉
✔ 수돗물로 조리해도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지 않지만 가급적 차가운 물 사용해야 안전함
✔ 수도관은 5년에 한 번 정도 청소 필요, 가정집 수질 상태 확인하려면 물사랑누리집 등에 신청
✔ 정수기 취수구는 1~2주에 한 번씩 중성세제나 알코올로 청소해야로움
['건강'한 '먹'거리 정보'방', 건강먹방은 자주 접하는 식품에 대한 궁금증을 다루는 코너입니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기자가 일상에서 무심코 넘어가는 영양 정보를 쉽게 풀어 안내해드립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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