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선이어폰 파죽지세… 글로벌 시장 점유율 8.5% 확대

구자윤 2025. 3. 16.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무선 이어폰 사업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능 적용을 놓고 업체들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업체들이 무선 이어폰에서 AI를 통해 △건강 모니터링 △적응형 오디오 기술 △실시간 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전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790만대 출하 기록
애플 6% 역성장 대비 '선전'
中·인도 맹추격… "AI 관건"
갤럭시 버즈 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무선 이어폰 사업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능 적용을 놓고 업체들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인도·중국 업체 공세에도 선전

16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 개인형 오디오는 4억5500만대가 출하되면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여기서 말하는 스마트 개인형 오디오는 완전무선이어폰(TWS), 무선헤드폰, 무선이어폰을 모두 합친 이른바 무선 이어폰을 말한다.

업체별로 보면 애플은 818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18.0%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애플의 출하량은 닥터 드레로부터 인수한 비츠를 포함한 수치다. 다만 연간 성장률로 보면 6.1%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 개인형 오디오 시장에서 출하량이 379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수치 역시 자회사인 하만을 포함한 것이다. 갤럭시 버즈3 프로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지만 판매에 큰 차질은 없으면서 시장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중국, 인도 업체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인도 제조사인 보트는 2800만대를 출하하며 전년 대비 25.0% 성장했다. 중국 제조업체인 샤오미 역시 출하량 268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54.9% 증가했다. 전통의 음향 기기 강자 소니도 1840만대로 14.6%의 성장세를 보였다. TWS 시장만 놓고 보면 소니 대신 화웨이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전 세계 출하량 5억대 돌파할 듯… AI 적용 관건

카날리스는 올해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출하량이 5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면서 △독특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혁신적 제품 급증 △더 광범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브랜드간 협업 확대 △고립된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향상으로 방향 전환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AI 기능도 각 제조사별 차별화 지점이 될 전망이다. 신시아 첸 카날리스 연구원은 "AI는 무선 이어폰 기능의 경계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제조업체가 AI의 새로운 적용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들이 무선 이어폰에서 AI를 통해 △건강 모니터링 △적응형 오디오 기술 △실시간 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전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AI 기술과 각종 생태계가 새롭게 개발되고 확장된 가운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전통 오디오 기기를 만드는 회사도 있고 통번역 등의 기특정 기능 수요를 노린 제품들도 나오고 있어 소비자들 입장에선 선택 폭이 넓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자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