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통기획 1호 ‘대치미도’ 최고 49층 대단지로 짓는다

김영권 2025. 3. 16.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치동의 간판 재건축 아파트 일명 '우선미(개포우성·대치선경·대치미도)' 중 대치 미도아파트가 가장 먼저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선미’ 중 먼저 정비계획 확정
신통기획 단지 선정 3년4개월 만
공공주택 포함 3914세대로 신축
서울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대치동의 간판 재건축 아파트 일명 '우선미(개포우성·대치선경·대치미도)' 중 대치 미도아파트가 가장 먼저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021년 11월 강남권 1호 신속통합기획 단지로 선정된지 3년 4개월만이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치미도아파트는 양재천 북측 대치역과 학여울역 사이에 위치하며 총 25개동, 2436세대 규모이다. 1983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지난 2022년 11월에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총 3914세대(공공주택 756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299.99% 이하, 높이는 170m 이하(50층 이하)이며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49층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되면서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대치생활권 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선미' 중 나머지 2개 단지인 대치선경은 신통기획을 신청했다가 철회 후 일반 재건축으로 방향을 잡았고, 개포우성은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단계다.

한편 서울시는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했다.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후 2024년 1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를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최고 층수 49층 이하(최고 높이 150m 이하)로 계획해 모두 2999세대(임대주택 554세대 포함) 대단지로 탈바꿈 된다.

이와함께 '종암동 3-1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일대는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최고 37층 이하 총 694세대(임대주택 102세대 포함)로 계획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