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패널도 커진다…삼성·LGD, 완성차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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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을 원하는 수요가 자동차 디스플레이로도 확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OLED 제품을 통해 차량용 초대형 패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고객 주문에 맞춰 패널 크기가 결정되는데 계속해서 대형으로 가는 추세"라며 "완성차 브랜드들이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면서 OLED 패널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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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을 원하는 수요가 자동차 디스플레이로도 확산하고 있다. 차량이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생활공간으로 변하는 데다, 차 안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완성차 업체를 겨냥해 고사양 대형 패널을 선보이고 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대형 고사양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해 69억달러(약 10조원)에서 연평균 9% 성장해, 오는 2031년 129억달러(약 18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조사의 고사양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10인치 이상의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에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고사양 대형 패널 선두주자(글로벌 점유율 26.8%) 인 LG디스플레이는 일본 혼다의 전기차 '제로(0)'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나혼다모빌리티의 첫 전기차 '아필라'에 탑재되는 초대형 패널 '40인치 필러투필러(P2P) 양산에도 돌입했다. P2P는 자동차 운전석 앞 유리 기둥(필러) 왼쪽 끝에서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르는 디스플레이다.
완성차 브랜드들이 초대형 패널을 탑재하는 것은 향후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주행 성능보다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에 더 쏠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중심으로 주행 정보, 영화 및 음악 감상, 게임 기능, 화상 회의 등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SDV의 첨단 기능을 화면 전환 없이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큰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필수 요소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도 OLED 제품을 통해 차량용 초대형 패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차량용 패널 시장 점유율은 7.1%를 기록했지만, 차량용 OLED 시장만 놓고 보면 55.2%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독일 아우디 Q6 e-트론에 12.3인치, 14.5인치 OLED 패널을 공급했으며,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와 리오토 메가에도 각각 17인치 패널을 공급했다. BMW그룹 미니(MINI)와 현대차도 주요 고객사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고객 주문에 맞춰 패널 크기가 결정되는데 계속해서 대형으로 가는 추세"라며 "완성차 브랜드들이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면서 OLED 패널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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