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권재홍 전 부사장, TV조선 '강적들' 앵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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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얼굴을 알렸으나 이후 부당노동행위로 유죄가 확정됐던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이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의 새 MC로 나섰다.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은 1983년 취재기자로 MBC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고 '뉴스데스크' 앵커로 얼굴을 알렸다.
권재홍 전 부사장은 2023년 10월 대법원에 의해 과거 MBC 노동조합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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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장겸·안광한 전 MBC 사장과 함께 부당노동행위로 유죄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얼굴을 알렸으나 이후 부당노동행위로 유죄가 확정됐던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이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의 새 MC로 나섰다.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은 1983년 취재기자로 MBC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고 '뉴스데스크' 앵커로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12년 김재철 MBC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언론노조 MBC본부의 파업이 지속되던 시기, 권재홍 당시 앵커가 노동조합원에게 신체적 폭력을 당해 뉴스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MBC 보도를 통해 알렸고 이에 MBC본부가 원본 영상을 공개하면서 신체 접촉이 없다고 반박, 사건이 법정으로 가기까지 했다.
[관련 기사: 대법원·MBC '권재홍 보도' 재판거래 있었나]
2014년 안광한 사장 취임 후 권재홍 전 부사장은 MBC 플러스 사장이 되었다. 그러나 2017년 최승호 MBC 사장 시절 해임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당시 MBC 측은 △MBC 본사 재직 기간 동안 심각한 부당노동행위에 가담 △부당노동행위 의지 피력 등 경영철학 측면에서의 결격 사유 △재직 중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등 경영자로서의 신망과 위상을 상실했다는 점 등을 해임 사유로 들었다. 이후 권 전 부사장은 사퇴했다.
[관련 기사: MBC 지역사 사장단 전원 해임될 듯]

권재홍 전 부사장은 2023년 10월 대법원에 의해 과거 MBC 노동조합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가 확정됐다. 당시 함께 유죄가 확정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은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안광한 MBC 전 사장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백종문 전 부사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권재홍 전 부사장은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등이 항소심에서 확정된 바 있다.
그러나 2024년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980명에 대한 특별 사면을 단행하면서 이들을 사면·복권시켰다. 권 전 부사장은 또한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추천으로 2023년 11월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에 위촉됐고, 이듬해 공언련 2기 이사장을 맡았다.
[관련 기사: '민생 사면' 강조한 尹, 김장겸·안광한 등 MBC 전 경영진 사면 복권]
권재홍 전 부사장은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 새로운 진행자로 나서며 “진영 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지금 균형 잡힌 시사 토크쇼 '강적들'을 통해 국민이 화를 삭이고 위안을 얻어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쇼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출연했다.
(17일 오전 9시41분 기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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