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위성 '진주샛' 발사 성공…3개월간 지구 촬영

정종호 2025. 3.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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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주도해 개발한 초소형 위성 '진주샛-1B'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9분(현지시간 14일 오후 11시 39분) 진주샛-1B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진주샛-1B 발사 성공을 시작으로 뉴스페이스(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위성 활용 분야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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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실패 딛고, 초기 교신…"우주항공산업 선도도시로"
진주샛-1B가 발사되는 모습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국내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주도해 개발한 초소형 위성 '진주샛-1B'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9분(현지시간 14일 오후 11시 39분) 진주샛-1B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샛-1B는 발사 약 54분 후인 고도 약 520㎞ 지점에서 스페이스X 발사체인 팰콘9 로켓에서 정상적으로 사출됐다.

사출이란 발사체로부터 위성을 분리해 임무 궤도로 내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진주샛-1B는 사출 약 5시간 20분 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와 첫 번째 교신에 성공했다.

현재 위성 상태는 양호하며 자세가 안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메라 3대를 장착한 2U(1U =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 크기의 초소형 위성 진주샛-1B는 이제 관련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구 촬영 임무를 3개월간 수행한다.

이로써 진주시는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한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시는 KTL과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초소형 위성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 11월 시는 진주샛-1B와 거의 동일한 위성인 '진주샛-1'을 우주로 발사했으나 사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진주샛-1B 개발에 나서 끝내 이번 발사에 성공했다.

시는 이번 진주샛-1B 발사 성공을 시작으로 뉴스페이스(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위성 활용 분야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또 경남도, KTL, 경상국립대와 함께 2027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해수온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한 6U급 위성 '진주샛-2'를 개발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발사 성공은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의 선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순간이다"며 "앞으로 시는 위성 활용 다운스트림 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등 우주항공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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