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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가 가슴 아픈 속내를 꺼냈다.
윤은혜는 "제가 사람에 대한 상처가 많았다. 앞에서 알랑방귀 뀌고 좋은 얘기 해주는 게 진실이 아니라는 걸 너무 어린 나이에 깨달았다"고 말했다.
상민 매니저는 "언니가 하도 매니저에게 사기를 많이 당해 상처가 많았다. 언니가 인간 윤은혜로서 처음 겪어보는 방황기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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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아빠가 좋은 분이지만 나랑은 오랫동안 연락을 안했던 시간이 있었다. 이번에 엄마가 아프고 아빠랑 좀 풀렸던 계기가 있다. 엄마가 너무 아파서 퇴원하고 만나는 자리에서 엄마가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마음이 그랬다. 그런데 아빠가 내 얼굴 보겠다고 부리나케 와서 '미안해 은혜야. 상민아(매니저) 미안해'라고 하셨다. 그때 우리가 진짜 가족은 맞다는 생각을 했다. 그 뒤로 괜찮아졌다"고 털어놨다.
윤은혜는 매니저와 함께 헬스장을 찾았다. 그는 200kg가 넘는 레그프레스도 거뜬히 해내며 '소녀장사'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 "지금은 45kg로 데뷔 이래 최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