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신 日 택한 관광객들…‘폭싹 속았수다’ 열풍에 발걸음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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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하며 제주도 관광객 유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제주도가 로케이션 제작을 지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7일 1막 공개 직후 단숨에 전 세계 시청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은 '폭싹 속았수다' 제작을 위해 2022년 말부터 약 1년 2개월간 촬영장소 섭외 등 행정 지원과 함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로케이션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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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제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하며 제주도 관광객 유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제주도가 로케이션 제작을 지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7일 1막 공개 직후 단숨에 전 세계 시청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은 ‘폭싹 속았수다’ 제작을 위해 2022년 말부터 약 1년 2개월간 촬영장소 섭외 등 행정 지원과 함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로케이션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드라마는 제주 출신 ‘요망진(야무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인기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주연을 맡았다.
애순 엄마와 해녀 동료가 물질을 하는 바다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 해변, 애순이 결혼 후 아들을 낳지 못한다며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강제로 3000배 하는 절은 극 중 성산일출봉 아래에 있다.
드라마가 흥행하며, 극 중 배경인 제주도의 관광객 증가 여부도 관심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삼일절 연휴(3월 1~3일) 국내 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23만1956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0.2% 증가한 수준으로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는 16만2235명이 일본을 향했고, 제주공항을 포함한 국내 공항 5곳에서는 모두 합해 6만9721명이 일본행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제선 전체 이용객 증가율(7.7%)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삼일절 연휴 기간 제주행 국내선 이용객 수는 45만2873명으로 지난해보다 12.5%나 감소했다. 노선별로 김포~제주 노선은 15%, 제주공항 이용객은 10.5%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고, 제주공항만 보면 19만8547명으로 20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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