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 콤비 고민이었던 두산, 박준영-오명진 등장에 웃음[초점]

심규현 기자 2025. 3. 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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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3가지 고민에 빠졌다.

박준영과 함께 키스톤콤비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오명진은 2024시즌 이전까지 1군에서 안타도 신고하지 못한 무명의 선수다.

일부 두산 관계자는 일찌감치 오명진을 올 시즌 주목할 선수로 꼽는 등 그를 높게 평가했다.

시즌 전 고민만 가득했던 두산의 키스톤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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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3가지 고민에 빠졌다. 첫째는 김재호와 허경민의 은퇴와 이적으로 인해 생긴 공백을 메꾸는 것. 둘째는 5선발 발굴. 마지막은 강승호의 3루 안착 여부였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두산은 강승호의 3루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은 것은 키스톤 콤비과 5선발 발굴이었다. 5선발은 아직 미지수지만 키스톤 콤비쪽 전망은 밝다. 이승엽 감독이 기대했던 유격수에서는 박준영이 가능성을 보였고 2루에서는 무명의 오명진이 시범경기 타율 1위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이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박준영. ⓒ두산 베어스

박준영은 15일까지 시범경기에서 7경기 출전 타율 0.368 OPS(출루율+장타율) 0.955 1홈런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표본은 적지만 2022시즌 NC 다이노스 시절 시범경기 성적(타율 0.326 OPS 0.882 1홈런 1타점)을 웃도는 수치다.

박준영은 2016년 NC 1차 지명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시작은 투수였다. 그는 2016시즌 투수로 10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1.69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는 이듬해 타자 전향을 선언했다. 경기고 시절 유격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단, 꽃을 피우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다소 주춤했던 박준영은 2023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맞이한다. 박세혁의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팀을 옮겼기 때문. 그리고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이 감독은 2024시즌 박준영을 개막전 선발 유격수로 선택하며 신뢰를 줬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타율 0.228 OPS 0.707 4홈런 17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 감독은 김재호의 은퇴로 유격수에 공백이 생기자 다시 한번 박준영에게 기회를 줬다. 그리고 박준영은 보란 듯이 성적으로 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박준영은 다가오는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오명진. ⓒ두산 베어스

박준영과 함께 키스톤콤비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오명진은 2024시즌 이전까지 1군에서 안타도 신고하지 못한 무명의 선수다. 그러나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500 OPS 1.125 홈런없이 5타점으로 타율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오명진은 사실 이미 두산 관계자들로부터 성실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시즌 기간 강승호와 함께 가장 먼저 경기장에 나와 가장 늦게 퇴근하는 선수로 정평이 자자했다. 일부 두산 관계자는 일찌감치 오명진을 올 시즌 주목할 선수로 꼽는 등 그를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오명진은 현재 기대를 월등히 웃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전 고민만 가득했던 두산의 키스톤 콤비. 박준영-오명진의 활약 덕분에 이제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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