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비미국 펀더멘털 비교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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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실적호조와는 달리 주식시장에서는 높은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변동성이 높지 않고 일정한 추세가 존재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들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곳에서는 국가별 실질 경제성장률과 기업이익증가율 전망을 살펴보겠다.
경제성장률이나 이익 전망이 하락한다고 반드시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각 국가별 상대적인 투자매력도 측면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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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실적호조와는 달리 주식시장에서는 높은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다. 실적발표가 99% 마무리된 가운데 기업이익의 77%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이번 변동성은 심리적 측면이 큰 것으로 보인다.
[표1]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요국 주식 ETF 수익률(달러 기준)인데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미국과는 차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월 11일 기준 연초 이래 고점 대비 중국 –0.9%, 유로존 –2.4%, 한국 –6.4%, 미국 –9.3%의 하락이 나타났다.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관세 우려와는 달리 중국과 유럽 시장은 조정이라 보기에는 미미한 일상적인 등락 장세만을 보인 셈이다.
관세 이슈와 같은 정책적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경제지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변동성이 높지 않고 일정한 추세가 존재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들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곳에서는 국가별 실질 경제성장률과 기업이익증가율 전망을 살펴보겠다.
[표2]는 2023년 1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의 국가별 실질 경제성장률이다. 주식시장과의 관련성 측면에서는 절대적인 수치보다는 방향성을 보는 것이 중요한데 중국과 유로존은 상승세, 미국과 한국은 하락세에 있다.
이러한 모습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에서 중국과 유럽이 매우 잘 버티고 있는 모습과 유사하다. 중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적어도 방향성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는 수치로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겠다.
[표3]은 2024년 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국가별 기업이익증가율 전망의 변화이다. 작년 4분기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경제성장률과는 달리 이 지표는 올해 들어서의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이익 전망이 매우 안정적이나 작년 봄부터 미세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 유로존, 한국은 작년 하반기에 하락세를 나타내다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이익증가율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절대적인 수치보다 개선의 방향이 더욱 중요함을 고려하면 미국 외 지역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고 이러한 사실이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에서 상대적인 방어력으로 나타난 셈이다.
경제성장률이나 이익 전망이 하락한다고 반드시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각 국가별 상대적인 투자매력도 측면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가장 기본적인 경제지표에 초점을 맞추면서 수익과 위험의 원천이 차별화된 여러 지역으로의 투자가 필요하겠다.
오대정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 C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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