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 전 주말...전국에서 찬반집회 열려

박종혁 2025. 3. 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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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판결이 나오기 전 마지막 주말로 예상되면서 탄핵 찬반 집회가 각 지역에서도 열렸습니다.

광주에서는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구미에서는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구미역 앞에 태극기와 세이브코리아가 쓰인 깃발을 든 시민들이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입을 맞춰 '탄핵 기각'이라는 구호를 연호합니다.

연단에는 나경원,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연사로 나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장과 검사들의 탄핵을 기각하자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국회의원 : 법치를 망친 것은 바로 이재명의 민주당입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야말로 내란 수괴범 아닙니까. 이제 우리 이재명의 민주당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광주에서는 180여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관계자들이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습니다.

저마다 탄핵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손에 든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규탄하며 윤 대통령을 석방한 재판부를 비판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판결에 대해 즉각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며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윤영일 /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의원 : 법률적 탈옥을 감행한 윤석열입니다. 그 윤석열을 그대로 놔두면 되겠습니까. 다시 감옥으로 보내야겠지요.]

탄핵 찬반 집회는 구미와 광주는 물론 대구와 울산, 부산 등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경찰력을 투입해 만일의 인파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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