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떠난 프로미스나인 5인, 그룹명 사용 두고 진통? "우리 이름 지키고파"

이혜미 2025. 3. 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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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5인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출발을 선언한 가운데 백지헌이 그룹명 사용을 두고 갈등이 있음을 알리며 심경을 전했다.

백지헌은 15일 팬소통 플랫폼에 "심란한 아침이지만 극복해보자. 우리 이름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 마음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속상한 마음을"이라며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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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프로미스나인 5인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출발을 선언한 가운데 백지헌이 그룹명 사용을 두고 갈등이 있음을 알리며 심경을 전했다.

백지헌은 15일 팬소통 플랫폼에 "심란한 아침이지만 극복해보자. 우리 이름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 마음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속상한 마음을"이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가만히 있고 싶었는데 너무 속상해서 밤잠을 좀 설쳤다. 그럼에도 극복할 거다. 할 말이 많지만 여기까지만 한풀이 하겠다. 더 얘기하면 충격을 받을 것 같다"고 토로하면서도 "오해는 하지 말라. 우린 진짜 이 그룹을 지키기 위해 금전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는 것만 알아 달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다른 사람들처럼 보통의 협상이 하고 싶었다. 잘 해결해 볼 테지만 그래도 플로버(팬덤명)가 우릴 지켜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백지헌에 앞서 이채영 역시 "우리 꼭 프로미스나인으로 돌아오겠다. 플로버를 플로버라고 부르고 싶다. 만약 프로미스나인이 아닌 다른 이름이라도 사랑해줘야 한다.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그래도 멤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그룹명 사수에 대한 의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8년 정식 데뷔해 지난해 12월 31일부로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이 중 송하영,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은 지난 1월 신생 소속사 어센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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