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도 뜨거운 강남... 신반포자이 낙찰가율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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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일대의 집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경매시장에서도 낙찰가율이 100% 넘는 사례들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면적 85㎡형(3층)은 감정가격 31억6000만원보다 18%나 높은 37억28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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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리센츠, 신반포자이 등 낙찰가율 110% 넘겨

15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면적 85㎡형(3층)은 감정가격 31억6000만원보다 18%나 높은 37억28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14명이 몰렸다.
신반포자이 전용 85㎡는 지난해 10월 37억2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받기 위한 경매의 목적을 고려하면 시세 차익이 그다지 크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지난 2월 같은 평형이 3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이 같은 매각가로도 시세 차익을 남길 수 있으리란 계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5㎡형(7층) 경매에는 11명이 몰리며 감정가(24억1000만원)보다 약 4억원이 높은 28억42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16%다. 같은 날 엘스 전용면적 120㎡형(2층)은 감정가(32억8000만원)의 98%인 32억1099만원에 낙찰됐다.
엘스 경매 물건은 소유자와 가족관계로 추정되는 임차인이 거주하는 곳으로, 소유자가 무상거주확인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하지만 법원에서는 임차인이 작성한 확인서만 인정하기 때문에 무상거주 확인이 안 될 경우, 낙찰자가 전세금을 모두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해당 물건은 감정가에 가까운 금액으로 낙찰되며 잠실 경매시장의 열기를 보여줬다.
지난 24일에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5㎡형(1층)에 응찰자가 87명이나 몰리며 감정가(18억원3700만원)의 117.5%인 21억5778만원에 낙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2010년 서울 아파트 입찰자 규모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지난달 강남구에서는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244㎡)는 낙찰가율 110%에, 수서동 삼성 (85㎡)이 낙찰가율 106%에 매각됐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감정가보다 훨씬 높게 낙찰됐다는 것은 그 단지의 매도 호가가 굉장히 올라가고 있다는 뜻”이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경매 시장에서도 수요가 몰린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지옥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강남구 수서동(105.5%)과 청담동(110.3%), 송파구 가락동(102.3%)과 방이동(105.7%)의 평균 아파트 낙찰가율은 100%를 넘겼다.
강남3구 호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경매 매물을 취하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27일에는 서초구 잠원동 반포르엘(85㎡)이, 지난 25일에는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141㎡)과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165㎡)의 매각이 취소됐다.
강남3구에 퍼진 경매시장의 열기가 서울 중상급지에도 퍼지고 있다. 지난 10일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 60㎡ 경매에는 25명이 몰리며 감정가보다 1억2000만원에 이상 높은 9억780만원에 낙찰됐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85㎡)는 지난 6일 매각가의 101%인 13억6023만원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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