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밴스 미국 부통령 등장하자 "부우우~!"...미국 케네디센터 공연장에서 벌어진 일

정경윤 기자 2025. 3.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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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케네디센터.

JD 밴스 부통령과 그의 아내 우샤 밴스입니다.

[ 관객 : 그가 망쳤어, 그들이 여기를 망쳤어 부우우~!! ] 밴스 부통령은 오히려 미소를 띄며 손을 흔들기도 합니다.

또 리처드 그레넬 북한·베네수엘라 특별대사는 임시 사무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밴스 부통령의 배우자 등 최측근들은 이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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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케네디센터.

클래식 공연을 앞두고 누군가 객석에 들어서자 여기 저기서 야유가 쏟아집니다.

[ 관객 : 저기 있네요 부우우~! ]

JD 밴스 부통령과 그의 아내 우샤 밴스입니다.

[ 어른처럼 행동할 수 없으면 다른 곳으로 나가세요!] 

주변에서 말리자, 더 큰 목소리로 야유합니다.

[ 관객 : 그가 망쳤어, 그들이 여기를 망쳤어 부우우~!! ]

밴스 부통령은 오히려 미소를 띄며 손을 흔들기도 합니다.

밴스 부통령을 향한 비난은 30초 정도 이어졌는데 지휘자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정리됐습니다.

클래식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집단적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관객들의 이같은 행동이 트럼프 정부의 문화 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로 해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우리가 케네디센터를 장악했다"면서 기존 이사진을 모두 해임한 뒤 자신을 이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또 리처드 그레넬 북한·베네수엘라 특별대사는 임시 사무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밴스 부통령의 배우자 등 최측근들은 이사가 됐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임명된 운영진들이 공연장을 진보적 가치를 강요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른 관객들의 반감이 부통령을 향한 야유로 표출된 데 이어, 그레넬 사무국장이 센터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청중들이 편협했다"면서 관객들을 비난해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소지혜 / 화면출처 앨런 레비, 앤드류 로스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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