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히틀러는 학살 안 했다" 리트윗 논란

윤세미 기자 2025. 3. 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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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히틀러, 마오, 스탈린 등 독재자를 옹호하는 글을 리트윗해 논란이다.

14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탈린, 마오, 히틀러는 수백만 명을 학살하지 않았다. 그들의 공공 부문 근로자들이 했다"는 내용의 글을 리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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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히틀러, 마오, 스탈린 등 독재자를 옹호하는 글을 리트윗해 논란이다.

14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탈린, 마오, 히틀러는 수백만 명을 학살하지 않았다. 그들의 공공 부문 근로자들이 했다"는 내용의 글을 리트윗했다.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지낸 이오시프 스탈린, 독일 나치당을 이끈 아돌프 히틀러, 중국 건국자로 절대권력을 행사한 마오쩌둥이 집권했을 때 수백만 명이 사망했지만 정작 독재자들에겐 책임이 없단 주장이다.

스탈린 시대 소련에선 권력 강화 목적으로 대숙청이 발생해 수백만 명이 사망했고, 독일 나치 정권 아래 수백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됐으며,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동안 수백만 명의 중국인이 목숨을 잃었다.

머스크는 별다른 코멘트를 붙이지 않은 채 이 글을 리트윗했다가 X 이용자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외신은 머스크가 이 글을 리트윗함으로써 극우적인 신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올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서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독일 총선에선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적극 지지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공공 부문 근로자들에 갖고 있던 혐오감을 드러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그는 트럼프 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면서 극단적인 연방 조직 축소와 수십만명의 공무원 해고를 추진하고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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