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김민재 부상 나비효과' "다이어, 모범적 프로 선수 평가-뮌헨과 재계약!" 獨 키커 전망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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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염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김민재로 인해 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재계약을 할 전망이다.
키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다이어는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팀에서 모범적인 프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다이어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진한 틈을 타, 선발 자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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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아킬레스건염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김민재로 인해 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재계약을 할 전망이다.
키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다이어는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팀에서 모범적인 프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뱅상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한 뒤 주전으로 자리 잡진 못했지만 팀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선수다. 콤파니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다이어의 장점을 나열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깜짝 보도다.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서 주전 경쟁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던 다이어에 대해 콤파니 감독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것.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다이어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진한 틈을 타, 선발 자리를 찾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수비라인을 높게 올리는 전술을 사용하지 않았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원했다. 다이어에게 안성맞춤이었던 셈. 그렇게 시즌 종료까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다이어는 활약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 이적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악몽이 시작됐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극강의 공격 축구를 이식했다. 그는 수비라인을 높게 올려 공격에 치중하는 전술을 활용했다.
따라서 주력이 느려 뒷 공간 커버가 되지 않는 다이어는 외면받을 수 밖에 없었다. 콤파니 감독은 시즌 개막 이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중용하며 다이어에게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기에 접어들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부상으로 다이어는 간간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콤파니 감독 전술에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후보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 공개적으로 잔류 의사를 표출했지만 독일 현지 언론들은 지속적으로 방출을 예상했다.
fcb 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와의 계약 연장에 크게 관심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본머스의 딘 하위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막스 에베를 단장은 다이어 거취에 대해 "현재로서는 아직 어떠한 논의도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김민재가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된 것. 보도에 김민재의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이어의 재계약 여부 보도가 나온 것은 김민재의 부상이 영향을 미쳤다고 풀어갈 수밖에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대표팀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면서 "대체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부상은 이미 예고됐다. 어려움을 겪던 김민재는 결국 부상으로 어려움이 커졌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당장 휴식이 필요한 몸 상태라고 밝혔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달고 있는 상태"라며 "(김민재의 부상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기를 바라지만 몇 주는 결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내용"이라며 "이제 부담이 쏠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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