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역대 최고 이적료' 케파 아리사발라가, 프리미어리그 2월 이달의 세이브상 수상...통산 2번째→역대 2위

송청용 2025. 3. 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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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본머스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프리미어리그(PL) 2월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PL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PL 2월 이달의 세이브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케파는 2022년 10월 첼시 소속으로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머스는 1월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이달의 선수상을, 데이비드 브룩스가 이달의 골상을 수상한 데 이어 케파가 2월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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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AFC 본머스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프리미어리그(PL) 2월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PL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PL 2월 이달의 세이브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케파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마츠 셀스, 리버풀의 알리송 베커, 아스널의 다비드 라야, 웨스트햄의 알퐁스 아레올라, 사우샘프턴의 아론 램스데일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파는 지난달 22일 펼쳐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넬슨 세메두와 리크너 벨레가르드의 연속 슛을 막아낸 장면이 이달의 세이브로 선정됐다. 당시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향하던 세메두의 첫 번째 슛을 막아냈고, 세컨볼에 대한 벨레가르드의 후속 슛을 연이어 선방했다.


케파는 이번 수상으로 개인 통산 2번째 이달의 세이브상을 거머쥐게 됐다. 케파는 2022년 10월 첼시 소속으로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아스톤 빌라의 제이콥 램지의 슛을 선방했다.


나아가 닉 포프와 함께 이달의 세이브상 역대 최다 수상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세 차례 수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다. 다만 이달의 세이브상이 2022-23시즌을 앞두고 신설된 만큼 그 표본이 적다.


한편 본머스는 세 번째 월간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이번 시즌 자신이 왜 돌풍의 주역인지를 똑똑히 보여줬다. 본머스는 1월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이달의 선수상을, 데이비드 브룩스가 이달의 골상을 수상한 데 이어 케파가 2월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스페인 국적의 1994년생 골키퍼 케파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18-19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때 첼시가 지불한 금액은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502억 원).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케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첫 시즌을 제외하고 불안정한 빌드업 및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점차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결국 임대 생활을 전전하게 됐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이번 시즌 본머스로의 임대를 택했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케파는 이번 시즌 PL 21경기 출전해 27실점만을 허용했다. 같은 기간 클린시트는 5회 기록했다. 이어서 73.3%의 선방률과 경기당 평균 3.5회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해당 부문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변모했다.


[2024-25시즌 PL 이달의 세이브상 수상자]


8월: 다비드 라야(아스널)


9월: 안드레 오나나(맨유)


10월: 로베르트 산체스(첼시)


11월: 안드레 오나나(맨유)


12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1월: 마르틴 두브라브카(뉴캐슬)


2월: 케파 아리사발라가(본머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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