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고’ 앞두고 헌재에 ‘팩스 폭탄’…찬반 양측 탄원서 수백 건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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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탄핵 찬성과 반대 양측이 이른바 '팩스 폭탄'까지 동원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헌재에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탄원서 300여 건이 팩스로 접수됐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양측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팩스를 간편하게 보내는 방법 등을 공유하며 헌재 압박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14일 헌재에 접수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은 이날로 92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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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탄핵 찬성과 반대 양측이 이른바 '팩스 폭탄'까지 동원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헌재에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탄원서 300여 건이 팩스로 접수됐다. 평소 헌재의 하루 팩스 접수 건수가 약 5건 정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십 배 폭증한 셈이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양측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팩스를 간편하게 보내는 방법 등을 공유하며 헌재 압박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엔 지난 11일부터 "헌재 팩스 좀 같이 보내요", "지금 수시로 팩스 보내고 있다", "모바일 팩스로 할 수 있는데까지 보내겠다" 등 인증 및 동참 독려글이 다수 게재됐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측 또한 맞불 작전에 나섰다. 일례로 보수 성향 네티즌들이 주류인 디시인사이드 내 국민의힘 갤러리엔 지난 13일 '좌빨들 헌재에 팩스 공격 시작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글 본문에서 "질 수 없다"면서 "팩스 총공으로 먹통 만들자"고 독려했다.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 등엔 "좌빨들이 헌재에 팩스 공격 중이다. 우리도 보내자", "우리도 팩스 보내야 된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해야 된다" 등의 글과 댓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한편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뒤 이날까지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14일 헌재에 접수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은 이날로 92일째다. 사건 접수 92일째에 선고가 이뤄졌던 박근혜 전 대통령, 64일째에 선고가 이뤄졌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례보다 더 긴 시간으로, '역대 최장의 대통령 탄핵심판'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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