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유아인, 영화 프로그램서도 '통편집'… "이병헌만 출연한 줄" ('무비월드')

양원모 2025. 3. 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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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통편집됐다.

15일 오전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승부'가 소개됐다.

"천재라는 소리 믿지 마라. 네가 잘하는 건 계산 뿐"이라는 조훈현의 따끔한 일침을 듣고, 다시 바둑의 기본기를 다지기 시작한 이창호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의 기세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영화 '승부'는 1990년대 초 세계 바둑 무대에서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를 다룬 바둑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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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유아인이 통편집됐다.

15일 오전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승부'가 소개됐다.

조훈현(이병헌 분)의 세계 대회 우승으로 전국에 바둑 열풍이 불던 그 시절. "조훈현이 온다"는 소식에 붐비던 야외 대국장에서 유독 돋보이던 아이가 있었다. 전주에서 '바둑 신동'으로 불리며 프로 기사들을 진땀 빼게 했던 10살 소년, 이창호(김강훈 분)였다.

조훈현과의 지도 대국 중 생전 처음 '월드 클래스'의 벽을 느낀 이창호. "다시 붙으면 이길 수 있다"며 재대국을 조르는 이창호에게 자신과 같은 승부사 기질이 있음을 동물적으로 감지한 조훈현은 이창호를 만나러 직접 전주로 내려간다.

"오늘은 석 점만 깔고 두겠다. 내가 이기면 바둑을 가르쳐달라"고 요구하는 이창호.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칼을 간 이창호에게 예상 밖 패배를 당한 조훈현은 그날로 이창호를 내제자로 받아들이고 숙식을 함께한다.

천재, 신동이란 말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거만함이 몸에 깃들어 있었던 이창호. "천재라는 소리 믿지 마라. 네가 잘하는 건 계산 뿐"이라는 조훈현의 따끔한 일침을 듣고, 다시 바둑의 기본기를 다지기 시작한 이창호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의 기세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수년 뒤, 전 국민이 지켜보는 첫 사제 대결에서 제자 이창호에게 충격패를 당한 조훈현. 실로 오랜만에 맛본 패배였다. 반면 이제야 '승부의 맛'을 알게 된 이창호. 조훈현은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되살리며 다시 한 번 제자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영화 '승부'는 1990년대 초 세계 바둑 무대에서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를 다룬 바둑 영화다. 당초 2023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마약 혐의로 기소되면서 개봉이 2년이나 미뤄졌다. 유아인은 영화에서 성인 이창호를 연기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형주 감독은 제작 보고회에서 "영화가 세상이 나오기 전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었다. 여기에 더 생채기를 내고 싶지 않았다"며 유아인의 분량을 크게 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영화 홍보 일정에선 완전히 배제됐고, 이날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도 뒷모습만 등장하는 굴욕을 겪었다.

'승부'는 오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병헌, 유아인, 고창석, 문정희, 현봉식, 김강훈 등 출연. 김형주 연출.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접속! 무비월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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