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무참히 죽이더니..허준호, 어떻게 사람이 그래요 (보물섬)

박소영 2025. 3. 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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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준호가 끝없는 악행으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이날 장선은 서동주(박형식 분)의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의 장례식장에서 묵념하는 척하며 실눈을 뜬 체 동태를 살폈다.

장선은 동주에게 비굴하게 살려달라고 애원해 목숨을 건졌지만 끝내 악행을 멈추지 않고 시나몬이 들어간 타래과를 동주에게 먹이는 계략까지 펼치며 악랄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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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허준호가 끝없는 악행으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 7회에서 허준호는 비선실세 ‘염장선’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장선은 서동주(박형식 분)의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의 장례식장에서 묵념하는 척하며 실눈을 뜬 체 동태를 살폈다. 그는 동주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대신 조문객을 맞아달라는 말에 적잖이 당황하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장선은 마지못해 조문객을 맞이하던 중 관에 누워있는 아녜스가 원망 어린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환각을 겪어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그러나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는 ‘동생 잘못 만나 죽은 누이 목숨값은 해 줘야지?’라며 냉혈한 속마음이 내비쳐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장선은 동주가 조양춘(김기무 분)의 반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조양춘을 죽이고 기억상실 쇼를 해!"라며 훔쳐 간 2조 원을 돌려내라고 동주를 몰아세웠다. 그러나 그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장선의 이마에 총구가 겨눠져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장선은 동주에게 비굴하게 살려달라고 애원해 목숨을 건졌지만 끝내 악행을 멈추지 않고 시나몬이 들어간 타래과를 동주에게 먹이는 계략까지 펼치며 악랄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이처럼 허준호는 본인의 이익을 위해 교활하게 행동하는 것은 물론 무자비한 악행까지 폭발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특히 그는 예측 불가한 전개 속에서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 순식간에 극의 흐름을 바꾸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에 점점 사악해지는 염장선의 모습을 허준호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허준호를 비롯해 박형식, 이해영, 홍화연 등이 출연하는 SBS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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