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2달 만에 ‘나 혼자 산다’ 돌아온다..프리로 컴백[종합]

강서정 2025. 3. 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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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할머니의 집을 직접 고쳐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도배 기술을 배워 도배 신동 ‘박도배’의 실력을 뽐냈다. 또한 ‘18년 절친’ 장도연과 사회초년생 시절 개그 공연을 했던 유람선에 다시 올라 추억을 소환하고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최고 시청률은 8.8%를 기록, 2049 시청률은 3.4%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박나래가 도배 기술을 배우고 찐친 장도연과 한강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과 이장우가 도예를 배우고 절친 셰프 박민혁의 코스 요리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4%(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장도연을 위해 생일 겸 최우수상 수상 축하 케이크를 선물하는 장면(23:58)이었다. 힘들었던 사회초년생 시절을 함께 보내며 누구보다 서로를 응원했던 두 사람의 ‘18년 우정’에 시청률은 최고 8.8%를 기록했다.

박나래는 인테리어 기술학원에 다니고 있다며, 도배 기술 수업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도배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박나래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땀을 쏟아내며 연습에 매진했다. 편의점 음식으로 차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도배 연습에 집중한 박나래의 모습에 전현무는 ‘도배 신동’ 같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박나래는 도배 기술을 배우는 진짜 이유이자 최종 목표로 “할머니의 집을 직접 고쳐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는데, 그의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박나래는 ‘18년 절친’ 장도연과 함께 여의도 한강을 찾아 추억을 나눴다. 그는 과거 개그 공연을 했던 유람선 레스토랑을 예약해 장도연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자신들의 사회초년생 시절 모습을 기억하는 직원의 환영을 받으며 유람선에 올라, 먹고 싶었던 만찬을 즐겼다. 박나래는 "우리를 기억해 주신 직원분이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 우리는 이걸 모르고 공연장 천막 뒤에 있었다"라고 추억 토크를 펼쳤다.

절친 사이에 빠질 수 없는 ‘연애 주접(?)’ 토크도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이동욱, 이준혁, 허경환을 언급하며 장도연의 연애를 응원했는데, 장도연은 손사래를 치며 헛헛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장도연의 생일과 함께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축하며 케이크와 두 사람의 얼굴이 들어간 ‘커플 키링’을 건넸다. 장도연은 "약간 영혼 결혼식 같다"라며 "현관에 걸어두면 도둑 안 들어올 거 같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박나래는 "우리만 그대로이고, 주변은 많이 바뀌었다. 앞으로의 나와 과거의 나를 점프하듯이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 갔다 한 것 같다”라며 하루의 소감을 전했다. 또 “어렸을 때는 '적당히'를 몰랐는데, 19년 차가 되고 일을 해보니까 '적당함'의 선이 보이는 거 같다”라며 인생의 또 하나의 계단에 오른 듯 새로운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가 도예 공방에서 그릇 만들기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어떤 음식을 어떤 그릇에 먹는지에 따라 다르다”라며 “완벽한 용도에 원하는 그릇을 만들어야겠다”라고 도예를 배우게 된 이유를 전했다.

각종 요리와 소스 연구를 해왔던 이장우는 그릇 만들기에도 진심인 모습을 보였고, 그의 놀라운 실력은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그는 자신에게 딱 맞는 ‘라면 그릇’을 만들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고, 압도적인 사이즈의 그릇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장우는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선물하기 위해 셰프 박민혁을 만나러 향했다. 이장우의 선물을 받은 박민혁 셰프는 색다른 코스 요리로 고마움을 전했다. 박민혁 셰프는 단새우 타르타르를 시작으로 샤인머스켓, 가리비, 송어알 등 색다른 조합의 요리들을 뚝딱 만들어내 모두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특히 크래커에 푸아그라 무스와 김치잼을 올린 메뉴는 맛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마지막으로 박민혁 셰프만의 건강한 라면 레시피가 코스 요리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릇 만들기와 맛있는 코스 요리로 하루를 채운 이장우는 “앞으로 도예를 집중적으로 할 것이다. ‘담음새’가 진짜 중요하더라. 이제 시작한 게 후회될 정도”라며 더욱 확장된 ‘쩝쩝박사’의 연구를 기대케 했다.

다음 주에는 프리랜서가 되어 돌아온 김대호의 행복 100%의 일상과 자연과 더 가까워진 옥자연의 뉴 하우스가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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