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착각하지 마!"→리버풀 공격수 향해 ‘폭언 기계’의 팩트 폭격…‘득점 1위’는 과장된 수치→“그는 흥미없는 PK골 상인” 맹비난
홀란드는 20골 중 1골만 페널티 킥 골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4-25시즌 득점 순위 1위는 거의 굳어졌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위를 질주중이다. 29경기에서 27골을 터트렸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로 20골을 기록중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최대 10경기인데 7골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최근 영국 데일리스타는 바로 이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내보내 관심을 끌었다. 모 살라에 대해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골수에 디테일이 숨어 있다는 지적이다.
데일리 스타의 스포츠 선임기자인 해리 브렌트가 모 살라의 아픈 부분을 폭격했다. 브렌트는 ‘폭언 기계’라고 불리는 기자이다. 독설을 퍼붓는다는 의미이다.
브렌트가 지적한 것은 바로 모 살라가 기록한 골수에는 많은 페널티킥 골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모 살라에 대해서 “그는 흥미없는 페널티 골 상인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브렌트 기자의 지적대로 모 살라는 27골 중 무려 9골이 페널티 킥으로 득점했다. 무려 3분의 1을 차지한다. 그만큼 쉽게 득점했다는 지적인 것이다. PK골을 제외한다면 18골 밖에 넣지 못했다.
2위인 홀란드는 20골 중에서 페널티 킥 골로 넣은 것은 1골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득점 순이에서 PK골을 제외하지 않기에 순위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일리있는 지적인 셈이다.
브렌트 기자는 “미안하지만, 저는 모 살라가 발롱도르에 대한 이런 과장된 광고를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모 살라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살라는 미국의 여자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살라에 대한 유일한 주목할 만한 점은 차트에서의 그의 위치이다. 즉 득점 순위표 1위라는 점이다. 기능적이지만 고통스러울 정도로 흥미롭지 않다는 것이 브렌트 기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브렌트 기자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배구공인 윌슨과 비교했다. 가끔씩 튀어 올라서 초점을 훔치는 바로 배구공이 모 살라라고 비난했다. 즉 동료들이 얻어준 페널티 골을 숨기려고 한다는 것이다.
브렌트 기자는 모 살라는 득점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것 외에는 별로 승리에 공헌하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는 “발롱드로를 수상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골 수는 그가 얼마나 잘 해왔는지에 비해 엄청나게 과장되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렌트 기자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위해서는 탭 인과 페널티 킥으로 골을 넣은 것 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필드 골이 많아야한다는 지적이다. 틀리지 않은 충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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