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3위’ 토트넘 대비상! ‘부주장’ 로메로, ‘세계 최고 클럽’이 노린다

이현우 2025. 3. 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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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수비수'를 빼앗길지도 모른다.

영국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간) "레알은 센터백 영입을 위한 세 명의 후보를 선정했으며, 토트넘 스타 로메로의 영입이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다. 레알은 다비드 알라바와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포지션의 뎁스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센터백 후보로는 세 명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첫 번째가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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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현우]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수비수’를 빼앗길지도 모른다.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 후보에 올렸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간) “레알은 센터백 영입을 위한 세 명의 후보를 선정했으며, 토트넘 스타 로메로의 영입이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다. 레알은 다비드 알라바와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포지션의 뎁스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센터백 후보로는 세 명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첫 번째가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명실상부 토트넘 수비의 핵심이다. 그는 2021-22시즌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 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오랜 기간 토트넘의 센터백을 책임져왔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모두 팀을 떠난 상황에서 로메로가 합류했다. 로메로는 이적 첫 시즌부터 곧바로 적응하며 공식전 30경기에 나서 1골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음 시즌 완전 이적이 실현됐다. 임대 계약 당시 완전 이적 영입 옵션이 있었는데, 로메로의 첫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가동됐다. 이후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인터셉트와 태클 능력을 바탕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주전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키라에서 우승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런데 올 시즌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하이 라인’ 전술의 여파로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데, 로메로도 포함됐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로메로는 작년 12월 9일 첼시전(리그 15라운드) 출전 후 약 세 달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직전 AZ 알크마르전에서는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을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공식전 기록은 16경기 1골.


그럼에도 그의 실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토트넘이 지속적인 신뢰를 보내고, 레알이 영입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팀 토크’는 “로메로는 올 시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레알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은 이를 인지하고 있다. 현재 그의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며, 토트넘은 레알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시즌 종료 전에 계약을 연장하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로메로의 계약에는 방출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토트넘은 그를 6,000만 파운드(약 1,127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메로 본인은 팀을 떠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팀이 현재까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강하게 추진하지는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으로 유혹하려 한다. 다만 토트넘은 급하게 팔 이유가 없다. 매체는 “하지만 레알은 그에게 UCL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만약 토트넘이 UEL 우승에 실패할 경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노리고 다른 구단들이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협상에서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로메로의 계약이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구단의 재정 상황도 건전하여 선수 판매가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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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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