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폭발한 KIA 위즈덤의 대포…"미국에 비해 KBO 투수 구종 다양"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2025.03.14.](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4/newsis/20250314170229430ttdy.jpg)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많은 관심 속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패트릭 위즈덤이 마침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범경기 초반보다 더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한 것이 주효했다.
위즈덤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홈런이다. 오른손 타자인 위즈덤은 1회 1사 3루에서 좌완 선발 최승용의 시속 132㎞ 스플리터를 통타해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타수 2안타에 머무른 위즈덤은 첫 아치를 그리며 거포의 위엄을 드러냈다.
경기 후 위즈덤은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팬들도 기대했을 텐데 드디어 홈런이 나와서 기쁘다"며 "앞으로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기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환영받지 못한 동료들의 무관심 세리머니에 관해서는 "선수들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말 재밌었다"며 웃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홈런 88개와 3년 연속 홈런 20개 이상을 때려낼 만큼 가공할 만한 폭발력을 갖췄으나 시범경기 첫 3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에 허덕였다.
이에 위즈덤은 "초반에는 공을 많이 보려고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수동적이었다. 머릿속을 비우려 노력하고 있고, 어제 경기부터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투수들과 한국 투수들의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는 "빅리그 투수들의 구종은 단조로운데 한국 투수들은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그게 가장 크게 와닿았다"고 답했다.
위즈덤은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로 3경기, 4번 타자로 2경기, 6번 타자로 1경기에 출전했다.
타순에 대해 위즈덤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매일 경기에 나가고 싶다"며 "점수를 내기 위해 홈런, 2루타 등 안타를 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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