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택시 타고 공항·기차역 간다…中 자율주행 상용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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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무인 택시 도입이 점차 늘고 있다.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포니AI(Puny.ai)는 전날 베이징 남부 기차역(베이징남역)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BDA)를 연결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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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광저우·상하이 등도 자율주행 상용화·테스트 나서
“2030년 자율주행 산업 260조원 초과할 것” 전망도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무인 택시 도입이 점차 늘고 있다. 2030년에는 260조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포니AI(Puny.ai)는 전날 베이징 남부 기차역(베이징남역)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BDA)를 연결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베이징 도심 기차역에서 처음 시작하는 업용 자율주행 승차 공유 서비스다. 이전에는 바이두가 베이징의 다싱 공항과 BAD를 오가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GT는 전날 포니AI가 출시한 새로운 로보택시를 타고 베이징남역에서 BDA까지 이동하는 체험기를 올렸다.
GT는 “교통량이 많았지만 승차는 놀라울 정도로 순조로웠고 원활한 차선 변경과 정밀한 추월을 실행해 다른 차량과의 안전한 거리를 지속 유지했다”며 “안정적인 도로 상황에서 최소한의 변동으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했고 원활한 가속과 제동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했다”고 전했다.
포니AI측은 GT에 “베이징 남역 주변 교통 체증과 보행자들이 자율주행 능력에 필요한 중요 테스트를 제공한다”며 “기차역의 복잡한 주차 환경 때문에 향후 운영에선 각 차량에 안전 운전자가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선 이미 여러 지역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경제기술개발구는 자율주행 기능 차량에 대한 28개의 시범 시나리오를 수립해 완전 자율주행의 본격 상업 운영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광저우일보는 지난달부터 중국 광둥성에서 로보택시를 불러 이용할 수 있으며 2021년 자율주행 혼합 교통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2500km의 시험 도로를 개통, 중국에서 가장 큰 3240㎢의 시범 구역을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는 올해 1월 대형 자율주행 모델 훈련을 위한 30대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을 처음 출범했다. 상하이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자율주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에서 생성된 훈련 데이터, 교통 신호 정보, 도로 상황을 포함한 도시 전역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자동차 산업 분석가인 우슈오청은 GT에 “중국의 자율주행 산업은 핵심 기술과 대부분 구성 요소가 독립적으로 개발됐고 베이징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가 하이라이트”라며 “앞으로 1~2년 동안 인공지능(AI)과 기타 신기술이 자율주행을 더욱 크게 개선해 상용화의 큰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자율주행차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확장됐고 성장 잠재력도 크다는 평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자율주행 승차 공유 차량 시장의 규모는 2030년까지 1조3000억위안(약 261조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코는 중국이 자율주행차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이며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와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5000억달러(약 727조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고도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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