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제철 포항공장서 20대 인턴직원 추락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20대 인턴 직원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20대 인턴직원 A씨가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사망했다.

현대제철 전경. [사진=연합뉴스]

그는 작업 보조를 하던 중 약 10m 높이에서 추락했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가 추락한 곳은 평소 100℃ 이상의 고온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 시신 부검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회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 시신 부검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발생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및 작업 환경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