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수술' 이정, 24년 만에 첫 수상..."암투병 전후로 인생 달라져" ('미스터트롯3')

배효진 2025. 3.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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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가수 이정이 2년 전 '천록담'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알렸다.

그의 등장에 MC 김성주는 "천록담이 정확히 2년 전 오늘 신장암 수술을 받았다. 2년이 지나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천록담은 "제 인생은 신장암 수술 전과 후로 나뉜다"라며 "천록담으로 살게 되어 '공'을 다시 듣게 됐는데, '살다 보면 알게 돼' 가사 한마디에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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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미스터트롯3'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가수 이정이 2년 전 '천록담'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알렸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최종회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TOP 7 결과는 추혁진 7위, 남승민 6위, 최재명 5위, 춘길 4위, 천록담 3위, 손빈아 2위, 김용빈 1위로 나타났다. 이날 천록담은 나훈아의 '공'을 선곡했다.

그의 등장에 MC 김성주는 "천록담이 정확히 2년 전 오늘 신장암 수술을 받았다. 2년이 지나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이날 미(美)를 차지한 천록담은 "제가 24년 동안 노래했는데, 오늘 처음 상을 탄다.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천록담이라는 이름까지 잘 데려와 준 이정 씨한테 감사하다. 그동안 잘 견뎌줘서 고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하나밖에 없는 아내에게 정말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울먹였다.

천록담은 "제 인생은 신장암 수술 전과 후로 나뉜다"라며 "천록담으로 살게 되어 '공'을 다시 듣게 됐는데, '살다 보면 알게 돼' 가사 한마디에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런 일이 없었다면 천록담은 나오지 않았을 거다. 저는 요즘에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라면서 "제 노래로 용기와 힘을 얻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더라"라고 얘기했다. MC 김성주는 "암 투병을 이겨내고 미의 자리에 오른 천록담 씨, 다시 한번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축하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TOP 7이 출연하는 '미스터트롯3' 갈라쇼가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토크 콘서트 등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는 29일부터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콘서트가 개최된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이정, TV조선 '미스터트롯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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