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깻잎쌈’ 사진 올렸다가…악플 시달린 ‘130만’ 의사 유튜버

김가연 기자 2025. 3.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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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MBC 유튜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한 의사가 현재 배우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의 사진을 썼다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일 유명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라면이 먹고 싶다면, 고기와 함께 깻잎쌈을 해보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채널은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만든 채널로, 구독자 수 133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가 된 글은 우창윤씨가 작성했다. 그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정제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가 느려져 혈당 상승이 적어진다. 탄단지 균형도 맞출 수 있고, 고추나 마늘을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서 김수현이 라면을 깻잎에 싸 먹는 장면을 함께 첨부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김수현님 팬이라 함께 보다가 쌈을 드시는 모습이 훌륭하셔서 공유해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비판 글이 잇따랐다. 네티즌 사이에선 김새론과 관련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쓴 것이 경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우씨는 결국 게시물을 삭제하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와 어떤 관계도 없고 두둔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하루 일과를 나열하며 “논란을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제가 늘 하던 대로 식단에 대한 콘텐츠를 올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시물을 올리고 그날 예정된 라이브와 업무들을 마치고, 논란을 알게 됐다”라며 “사안을 확인한 다음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했고, 해명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우씨는 해명한 후에도 잇따르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가족들이, 특히 아내가 많이 힘들어한다”라며 “글을 쓴 건 저니까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해도, 자꾸 자책을 하면서 댓글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 오해를 푸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수현 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측이 고인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현이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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