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펑펑 터뜨려도, 4할 타율에도' 입지 변함 없네... 배지환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교체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배지환은 7회말 수비 때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8회 첫 타석을 맞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미네소타 오른손 투수 대런 매코헌을 만났다. 초구 체인지업을 지켜본 뒤 2구째 88.9마일 커터를 노려쳤다. 그러나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범타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은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만 2개였다. 이렇듯 장타를 펑펑 날리는 무력시위를 펼쳤음에도 배지환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결국 교체 출전해 한 타석만 소화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에서 0.435(23타수 10안타)로 내려갔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