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레이첼 지글러, 논란 속 한국 관객과 첫 만남..."정말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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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의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한국 관객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는 13일 채널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위한 인사를 전했다.
특히, 백설공주 역할을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맡아 개봉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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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백설공주'의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한국 관객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백설공주'는 디즈니의 첫 번째 프린세스 '백설공주'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다.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는 13일 채널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위한 인사를 전했다. 특유의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한국 관객 여러분!"이라고 인사하며 "여러분께 환상적인 영화를 선보이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드릴 생각에 정말 설레요!"라고 전했다.
'백설공주'는 개봉 전까지 많은 곤욕을 치렀다. 특히, 백설공주 역할을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맡아 개봉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이는 최근 디즈니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의 일환으로 평가되지만,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제기됐다.
또한, 레이첼 지글러가 과거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백설공주'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시대에 뒤떨어진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백설공주와 왕자의 관계를 "그녀를 따라다니는 남자(스토커)"라고 표현하는 등 원작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레이첼 지글러는 영화 홍보 과정에서 'Free Palestine(팔레스타인 해방)' 태그를 사용하며 친팔레스타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어, 이번 캐스팅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공개된 '백설공주'의 첫 번째 트레일러는 CGI(컴퓨터 그래픽)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혹평을 받으며 100만 개 이상의 '싫어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에서 가장 '싫어요'를 받은 예고편이라는 오명을 받아 화제가 됐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채널 '디즈니', 채널 '디즈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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