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 난리인데…‘언더피프틴’ 초등학생 데리고 뭐 하세요[TV와치]

김명미 2025. 3.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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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이 첫 방송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비판 세례를 받고 있다.

3월 31일 첫 방송되는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POP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 전 세계 70여 개국 만 15세 이하 소녀들 중 인종과 국적, 장르를 불문하고 선별된 59명 신동들이 참가한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 원조 기획자이자 '불타는 트롯맨' '현역가왕'을 만든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가 제작을 맡았다.

'언더피프틴' 측은 최근 공식 계정을 통해 59명 참가자들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또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긴 프로필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언더피프틴'에는 2016년생이 5명, 2015년생이 3명, 2014년생이 6명, 2013년생이 10명 출연한다. 59명 출연진 가운데 초등학생만 24명에 해당한다.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지난해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소리만 낼 수 있으면 (지원을) 다 받고 있다"며 "만 5세 (오디션) 참가자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진 건 프로필과 티저 영상에 담긴 참가자들의 모습이 지나치게 성인처럼 꾸며져 있었기 때문. 특히 참가자 개개인의 모습이 담긴 프로필 티저가 누리꾼들의 경악을 불렀다. 흰 티셔츠를 입고 동요를 부르던 참가자가 화면이 전환되자 헤어 메이크업을 한 채 크롭톱 등 노출 의상을 입고 성인처럼 댄스를 추는 모습이 담겨있었던 것.

현재는 해당 영상들이 비공개 처리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게시물이 일파만파 퍼지며 제작진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고 김새론 - 김수현 논란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유해한 콘텐츠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루밍 범죄에 민감한 해외 K-POP 팬들은 '언더피프틴' 공식 소셜미디어에 수천 건이 넘는 비판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처음 X에서 문제를 제기한 해외 팬이 작성한 게시글은 14일 현재 20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고, 이를 동조하는 '좋아요' 개수는 35만 개, 리트윗 개수는 5만 개를 넘어섰다. '글로벌 서바이벌'을 표방했으나 뚜껑을 열기도 전부터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폐지 요구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언더피프틴' 측은 최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돌을 시작하기엔 아직 어리다는 어른들의 걱정이나 편견을 완전히 깨줄 만큼 꿈에 대한 의지와 소신이 확고한 요즘 세대 진면목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에 따르면 '언더피프틴'은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가자들의 노출이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편집 없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초등학생들의 프로필 사진에 바코드를 박아두고, 짙은 메이크업에 노출 의상을 입혀 티저를 촬영한 것만으로 제작진의 시대착오적 시선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티저 공개만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언더피프틴'이 본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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