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 양서류 구조활동…11년간 5만마리 구조

유형재 2025. 3. 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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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로드킬 피해로부터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16일 지역 주민과 합동으로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송천마을 일원에서 양서류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들은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대체 산란지를 조성했고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매년 3∼4월 간 로드킬 방지 그물망과 포집틀 설치 및 대체 산란지에 방사하는 등 양서류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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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6번 국도서 로드킬 예방…그물망·포집틀 설치 등 활동
양서류 구조 활동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로드킬 피해로부터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16일 지역 주민과 합동으로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송천마을 일원에서 양서류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구리, 두꺼비 등 양서류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표종으로 보전이 필요한 생물이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강릉시 연곡면 송천마을 주민들과 함께 양서류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6번 국도에서 로드킬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양서류 구조 활동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들은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대체 산란지를 조성했고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매년 3∼4월 간 로드킬 방지 그물망과 포집틀 설치 및 대체 산란지에 방사하는 등 양서류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11년간 5만마리 이상 구조했다.

연평균 약 4천500마리이며, 작년에는 약 1만1천500마리를 구조했다.

최영찬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과 주변 지역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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